1485. 교육봉사 후기(2504)
염성원 2016-12-29 107
돌봄교실 교육봉사를 하였다. 언제나처럼 해맑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을 보며 숙제와 여러가지를 도와주었다. 초등학생들을 상대하다보면 나와 비슷한 또래 사람들이나 어른들과는 다른 공감과 경청의 방법이 필요하다는것을 느낀다. 사람마다 다 성격과 의사표현의 방법이 다르고 아이들은 더 제각각이다. 말로 잘 표현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행동으로 표현하는 아이도 있다. 반대로 표현을 잘 하지않아 어려운 아이들도 있다. 하지만 꾸준한 관심과 곁에서 지켜보면 점점 자신이 느끼는 것을 표현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.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참 순수하다고 느낄 때가 많았다. 스펀지 처럼 빨리 흡수하고 많은 것에 궁금함을 느끼며 물어보며 알고싶어 한다. 그럴 때마다 좋은 것만을 알려주고 좋은 것만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. 하지만 좋지 않은 것을 배워오는 아이들도 있다. 그런 아이들을 볼 때마다 참 안타깝다.
이번 봉사를 하면서 하루는 아이들에게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. 음악을 전공하는 나에게 누군가의 앞에서 음악을 연주해줄 수 있는 것은 참 감사한 시간이다. 아이들이 어떠한 음악을 좋아할지, 너무 지루하지는 않을지, 어떻게 설명을 해주면 더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을 했다. 하지만 막상 그 시간이 되자 내가 고민했던 것을 다 날려버릴만큼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고 즐거워해주어서 감사했다. 덩달아 나도 신나서 준비했던 시간보다 더 많이 알려줄 수 있었던 것 같다. 마지막에는 애국가를 좋아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내 연주에 맞춰 한번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노래를 부르면서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정이 교차되었다. 선생님이 참 아이들을 잘 교육하신 것도 느껴졌고, 아이들이 정말 때묻지 않은 마음으로 나라를 사랑하며 이런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물해 주고싶었다.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는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는 것 정도일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계속 노력하고싶다.
이번 교육봉사도 아이들을 돌봐주러 가서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배워온 시간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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